<탑건: 매버릭> 톰 크루즈가 돌아왔다!

현존하는 최고의 액션 배우 톰 크루즈가 돌아왔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영화관에서 <탑건: 매버릭>을 보게 되었는데 익숙한 OST가 들려오자 1편이 생각이 나며 기분이 되게 묘하고 반가웠습니다. 1편에서 입었던 가죽 항공점퍼와 가와사키 오토바이를 타고 활주로를 질주하는 톰 크루즈. 36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모습으로 우리를 흥분시킵니다. 

그렇게 잊고 지냈던 영화가 다양한 ott 플랫폼에 올라왔다고해서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보시고 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밑에 링크된 다양한 사이트로 들어가시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영화 <탑건: 매버릭>에 대해 알아볼까요?

 

영화 <탑건: 매버릭>

장르 액션

감독 조셉 코신스키

출연 톰 크루즈(매버릭 역), 마일즈 텔러(루스터 역), 제니퍼 코넬리(페니 역)

개봉 2022.06.22

상영시간 130분

 

* 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공식 시놉시스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하늘 위,  
가장 압도적인 비행이 시작된다!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톰 크루즈)은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된다. 
그의 명성을 모르던 팀원들은 매버릭의 지시를 무시하지만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공 훈련에서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전설적인 조종 실력에 모두가 압도된다. 
매버릭의 지휘아래 견고한 팀워크를 쌓아가던 팀원들에게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가 주어지자
매버릭은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 지 모를 하늘 위 비행에 나서는데…

 

톰 크루즈가 돌아왔다! 

현존하는 최고의 액션 배우 톰 크루즈가 돌아왔습니다. 오프닝 장면부터 팬들의 마음을 아는 듯 케니 로긴스의 '덴저 존'이 나오면서 등장하는 매버릭. 영화 <탑건: 매버릭>은 1편과 비슷한 구조를 띄고 있으면서도 식상하거나 뻔하지 않은 이야기로 몰입하게 만드는데, 전작에 나왔던 등장인물들과 명장면, 로케이션까지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어 더 반갑고 감동이였습니다. 곳곳에 1편을 기억하는 팬들을 위한 장면들이 오마주 되어있어 선물같은 느낌을 들었습니다. 에비에이터 선글라스, 항공 점퍼, TOPGUN ANTHEM으로 통하는 연주곡에 붉게 물든 석양과 비치 발리볼을 즐기는 젊은 배우들까지. 36년전에 느꼈던 향수를 다시금 느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처음부터 끝까지 대역없이 모든 역할을 직접 다 소화했다고는 하는 톰 크루즈.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탑건이란?

'탑 건'은 원래 '최고의 사격수(또는 사냥꾼)'이라는 뜻이며, 미합중국 해군 항공대 공중전 학교(Navy Weapons School)를 최상위 1%로 최고 성적으로 수료한 조종사를 의미합니다.

 

OST도 미쳤다!

레전드 음악감독 한스 짐머에 레이디 가가와 원리퍼블릭까지!

영화는 보는 내내 사운드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라인업이 장난이 아니다. 한스 짐머의 음악들은 영화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스케일과 긴장감을 한 층 증폭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레이디 가가의 'Hold My Hand'와 원리퍼블릭의 'I Ain't Worried'는 레이디가가의 음악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탑건: 매버릭>을 보고 난 후 

최고의 파일럿에 도전하는 불타는 청춘들의 이야기 탑건 2편 메버릭입니다. 1986년 개봉된 전편으로부터 무려 34년 만에 속편이 제작되었습니다. 당시 주연배우였던 톰 크루즈도 어느덧 환갑을 훌쩍 넘긴 중년 배우가 되었고 감독이었던 토니 스콧 또한 2018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돌아온 전설의 귀환이었습니다. 전작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전투기 액션신과 여전히 매력적인 캐릭터들 그리고 화려한 캐스팅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완벽한 후속작이었습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극장 관객수가 전년대비 70%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월드 와이드 흥행수익 7억 달러를 돌파하며 엄청난 흥행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렇다면 역대급 스케일로 돌아온 레전드 블록버스터 탑건 2편 메버릭에서는 과연 어떤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항공영화이자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 탑건 1편에서 보여주었던 뛰어난 영상미와 스펙터클한 공중전 장면들은 3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라이벌 관계이기도 했던 매버릭과 아이스맨과의 대결장면은 다시 봐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정도로 흥미진진했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저 개인적으로는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등장한 여성캐릭터 캐롤라인 마코 역을 맡은 켈리 맥길리스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녀는 F-14A 톰캣 조종사로서 활약했는데 그동안 남성 위주의 영화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제대로 된 여성조종사 역할을 맡았다는 점에서 매우 신선했고 반가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고인이 된 명배우 로버트 레드포드와의 애틋한 로맨스 역시 보는 내내 가슴 뭉클했던 명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한편 앞서 언급했듯이 주인공 매버릭 대위(톰 크루즈)는 전편에서 이미 사망한 설정이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후속편에서도 살아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랐는데 다행히도 기적처럼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그토록 기다렸던 연인 캘리 맥길리스와는 결국 재회하지 못했다는사실입니다. 대신 새로운 여인 레이디 버드 존슨(맥 라이언)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는데 솔직히 제 눈에는 둘 다 별로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최고의 파일럿이었던 매버릭과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어리버리한 모습만 보여주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무튼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난 뒤 실제 인물들의 근황을 소개하는 쿠키영상이 나오는데 현재 시점에서 보니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마치 옛날 비디오테이프를 거꾸로 돌리듯이 과거 회상신들을 편집해서 보여주는 장면 또한 무척 독특하면서도 참신했습니다. 

 

<탑건: 매버릭> 보러가기

https://www.wavve.com/player/movie?movieid=MV_CQ01_PT0000011377&autoplay=y 

Wavve(웨이브)

https://www.coupangplay.com/content/2b0c24dc-66e7-4d7c-a49f-61e73ba8a14f?src=naver_content_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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