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이디스 인 블랙>
장르 코미디, 드라마
감독 브루스 베레스포드
출연 줄리아 오몬드(마그다 역), 앵거리 라이스(리사 역), 레이첼 테일러(페이 역), 라이언 코르(루디 역)
개봉 2018
상영시간 109분
* 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공식 시놉시스
페이, 마그다, 패티, 리사는 백화점 의류 코너에서 일하며, 검정 옷을 입고 있다. 그녀들의 삶을 조명하는 영화이다.
<레이디스 인 블랙> 줄거리
1959년의 시드니. 호주의 상류층들이 즐겨 찾는 구디스 백화점 의류 코너에서 일을 하고 있는 페이와 패티는 출근하자마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그 기간 동안 일을 도와주러 오게 된 리사를 만나게 됩니다. 수수한 옷차림에 안경을 쓴 그녀는 장래 시인이나 연극배우를 꿈꾸는 교내 우등생으로 호주 최고의 대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개점 시간이 되고 문이 열리자 다양한 상류층 여성 고객들이 들어오며 매장은 정신이 없습니다. 한층 여유로워진 매장엔 뒤늦게 출근하는 중년의 마그다가 여유롭게 출근하고, 직원들은 그녀를 난민이라고 부르며 뒷말을 합니다. 그녀는 '모델 드레스'라는 코너를 맡고 있는데 샤넬, 디올, 자크 파트 등 백화점에서 가장 비싼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파는 곳이었고, 패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리사에게 관심을 갖고 그녀가 세련되고 긍정적인 여성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리사는 여성은 대학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아버지와 그녀의 편에 서서 대학에 가도록 응원하는 어머니가 살고 있습니다. 장학금 사인서에 아버지의 사인을 받기 위해 아버지의 기분을 살피다 아버지가 경마에 정신없는 틈을 타 그때 사인을 받게 됩니다.
패티는 결혼한지 오래되었지만 아이가 없었고 아이를 가지길 원해서 구드 백화점에서 비싼 돈을 주고 속옷을 산 후 남편 프랭크와 뜨거운 밤을 보내지만, 다음날 남편은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유럽에서 이주 해 온 마그다 부부. 마그다의 남편 슈테펀의 지인인 루디가 호주 아가씨를 소개해 달라며 부탁하고, 마그다는 페이를 루디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그다의 집에서 열리는 신년 축하파티에 초대하게 되고 둘은 좋은 감정을 나누게 되고 교제를 시작합니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 지날수록 루디는 솔직한 그녀에게 더 마음을 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사라졌던 패티의 남편이 돌아오고 사라진 진짜 이유를 듣게 된 후 둘은 다시 사이가 좋아지게 되고, 리사는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교에 들어가게 되며 백화점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축하를 받게 됩니다.
패티는 금실 좋은 부부 사이로 돌아가고, 루디는 페이에게 청혼하며, 리사의 대학 입학 축하하는 자리를 마그다의 집에서 열리게 됩니다. 마그다는 자신의 가게를 오픈할 거라고 이야기하고, 난민이라면 질색하던 리사의 아버지도 어느새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리뷰
이 작품을 보게 되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각기 다른 나이에 네 명의 여성들이 나와서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평등, 다문화주의, 난민에 대한 대우, 여성들의 사회적 위치와 시대상을 경쾌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음악도 좋고 다양한 복식과 춤들도 보는데 재미를 한몫합니다. 저는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보아서 다른 분들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레이디스 인 블랙> 보러가기
https://www.wavve.com/player/movie?movieid=MV_CF01_SY0000011572&autopla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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